회룡포(回龍浦)가 온통 난리법석 깨어나고 있다. 미스트롯에서 결승에 오른 어린 가수가 회룡포 노래를 부르며 유명세를 떨치고 직접 다녀가기도 했으며, 소위 명예 예천군민이 되었고 그 후광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반짝 붐볐었다. 원래 이 노래를 처음으로 불렀던 가수는 빛을 못보다가 트로트 열풍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 하기도 했었지. 또한 완연히 잠자는 시골 속의 마을로 있었는데 "1박2일"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찍고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알려진 효시의 계기는 되었지만 더 이상의 변화가 없어 답보 상태에 머물렀는데,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탈
비기 온다는 예보로 큰 행사를 앞에 두고서 특히 야외 노천 행사에서는 스탭들은 항상 노심초사로 마음을 졸인다. 그만큼 행사의 성공은 날씨가 일정부분 좌우하며 우천으로 인한 준비와 예산은 더 들게 마련이다.문경새재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이 있는 오늘도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실시하려던 계획이 우천으로 문경새재 특설무대의 비가림이 된 장소로 옮겨져 진행이 되었다.행사 참여를 마치고 비를 피해 다녀 올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던 중 충주댐 수변에 위치한 "물과 빛이 흐르는 하얀 동굴여행"의 기치를 내걸고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충주 의 베스트 관
안동 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부용대(芙蓉臺)를 올라보았다. 낙동강이 굽이도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위치한 민속마을로 2010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의 핫한 관광지로 급부상 되어 잘 알려졌으며, '안동 하회마을', '하회민속마을', '하회민속촌' 등으로도 불린다. 하회(河回)라는 이름 그대로 강물이 마을을 감싸며 흐르고 있다. 우리 나라는 국토의 7할이 산으로 이루어져 강 상류에서 부터 구불구불 골짜기를 이루며 흐르는 감입곡류하천(嵌入曲流河川)의 전형으로 수 많은 물돌이 마을이 산재해 있지만,
'낙동강 칠백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는 자연석 큰 돌이 우뚝 반기며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사벌국면 퇴강리. 낙동강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의 황지연못에서 발원해 상주시 사벌국면 퇴강리에 이르는 육백리와 여기에서 부산의 다대포까지 칠백리 그래서 우리는 낙동강을 천 삼백리라 부르고 있다.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함께 직장에서 퇴직을 한 친구와 아주 오랜만에 쌍절암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올려다 자전거 트레킹이나 다녀 오자며 길을 달려 왔다. 집을 나서서 모전천을 따라 내려가 뙤다리를 지나고 용지마을 옆으로 포장이 된 길의 행로를 잡아국토종주낙동강
수주팔봉을 찾았다. 휴일 점심은 봄의 내음을 섞어 봄을 데불고 온 봄미각 쪽파와 삼동추를 넣어서 호계 동곡의 농막에서 갓 구워낸 부침개로 대충 점심을 겸하고 오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몇 곳을 선택하다가 이곳을 찾기로 하고 나섰다.따뜻한 봄날에 많은 상춘객들이 봄을 찾아 우리처럼 수주팔봉을 찾아 나선 봄의 관광객이 북적거린다. 모두가 긴 겨울의 끝자락에서 그렇게 기다린 봄을 빨리 맞이 하고자 봄이 너무 그리웠던가 보다.나 또한 아주 여러번 다양한 계절을 달리하며 찾은 이 곳이었지만, 오늘 또 찾아서 일행들과 함께 나선 휴일 오후인지
구왕봉과 희양산 산행을 넘나들다!!!별르고 벼르던 재 산행을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30여 년만에 행한 봉암사가 위치한 가은읍 원북리에서 출발하여 등정했던 그 날의 희양산은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긴하다.처음으로 갔을 때의 접근금지 구역으로, 오늘 가는 산행코스 행로가 아니지만 매우 흥분과 기대 설레임을 안고 배낭을 챙기며 그 중에는 제일로 중요한 마음을 다잡아 출발을 했다.연풍 안티마을 입구를 지나 오르는 지름티재 코스를 잡았다. 많은 산우객들이 바쁘게 오르는 안티마을 주차장에서 마을 상수도 집수탱크가 설치 되어 있는 오르막으로 연속되
오랜만에 찾아온 언제 보아도 풍류의 멋이 두드러진 월류정(月留亭)이다.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한 이곳은 달도 머물러 간다는 뜻인 월류봉(月留峰)입니다. 경부본선 열차를 타고 가다가 밖을 내다보면 월류정이 보이는듯 그 경치가 일품으로 다가오기에 황간역에서 아주 근거리에 위치한다.정말 기가 막힌 절경이 펼쳐진 5개의 과일을 깎아 놓은듯한 봉우리와 그 앞에 그림 같은 정자 월류정(月留亭)의 조화는 누구가 그린들 이보다 멋들어지게 그릴 수 있을까하는 완벽한 구도의 마치 한 폭의 동양화와 같아 자연의 모습에 놀랄 뿐입니다.사군봉
삼 강 주 막 (三江酒幕)!!! 이곳 삼강주막(三江酒幕)에서 주모를 불러 '한 상 차려 주세요' 하면 컬컬한 막걸리 한 주전자와 현장에서 직접 제조한 파전이랑 두부, 그리고 메밀묵으로 차려진 상이 하나 뚝딱 나옵니다.음식은 깔끔하고 맛나며 시골 아낙의 정성이 가미되어 제법 먹을만 하지요. 이곳 삼강주막은 그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곳에는 태백 황지연못과 너덜샘에서 발원하여 장성 구무소 뚜루내를 거쳐, 석포 등 근 600여 리 거리의 산을 돌고돌며 안동 하회를 휘돌아 내를 이루고 평야를 만들며 나오는 낙동강과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
우두산 정상을 향해 출발이다. 무엇보다도 먼 발치에서 잠깐 바라본 우리나라 유일의 Y자 출렁다리를 건너 보아야 하기에 빠른 속도로 나아가야 한다. 의상봉까지는 골을 타고 올랐기에 답답하다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대체로 능선을 타고 오르며 내려다 보는 경치가 워낙 그 뷰가 좋아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이다.100m의 아찔한 내리막 급경사 데크계단을 내려와야 하는 우두산을 향한 상봉행이다.지루할래야 지루할 틈 한 눈 팔 시간을 할애해 주질 않는다.해발 1,046m 우두산 정상이다. 겨울날 하고는 너무 따사롭다. 바람도 거의 느낄 수 없는
우두산 의상봉과 우리나라 유일의 Y자 출렁다리를 다녀왔다.오랜만에 가는 14일만의 산행인데, 겨울산행 백미인 태백산을 다녀올까하는 계획을 했었다. 그래서 목요일날 안내소에 전화를 걸어 적설 여부를 문의한 결과 올 겨울은 눈이 자주 내려서 산행에 불편 할 수도 있다고 한다.태백산의 겨울산행은 사실은 눈이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나 다름이 없는 산이기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가 볼 수 있는 산행임에 익히 태백에서 십 여년 머무는 동안그 곳의 사정이나 태백산은 누구보다도 훤하다 자부 한다. 사계절을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올라본 태백산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이라고 말하자면 글자 그대로 "산을 등지고 물을 마주한다"는 뜻으로 이는 풍수지리에서 좋은 터로 여겨지는 형태로, 산이 뒤에서 지켜주고 물이 앞에서 풍요를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점촌(店村)이 그런 지형의 하나로 시(市)가지를 펼쳐놓은 앞으로는 영강(潁江)이 굽이쳐 유유히 흘러가고, 뒤로는 높이가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렇다고 험하지도 않은 적당한 키 높이처럼 구색을 갖춘 돈달산(遯達山)이 에워싼 구도심이 자리한 문경시(聞慶市)를 형성하고 있으니 명당이 아니겠는가!.새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연이어 일주일 정도 겨울은 겨울 다와야지 하는 말이 싫어질 정도로 낮 기온이 영하 3~5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오늘은 영상의 기온으로 돌아온 오랫만에 따뜻함을 느끼는 정말이라는 말이 무색치 않을 좋은 날씨이다.수원에 사는 바로 밑에 동생이 연휴를 맞아 어머이랑 점심을 함께 하자고 해서 4형제가 약속을 한지라 어디서 무슨 메뉴를 먹을까 하다가 일단은 한우로 선택을 하였다.오랫만에 영상의 날이라 가까운 곳을 한 바퀴 돌아보고 풍양에서 한우를 먹는 것으로 12시 30분 백번고기집에서 만나자고 톡방에 스캔 한 것을 등재하고 자친 동생들과
오늘은인천공항에서 직항 싱카폴국적 비행기 611기 편을 타고 13시 5분 정확히 이륙 2,253km 거리로 총 5시간 50분이 소요되는 논스톱 비행시간으로 1시간의 시차로 싱카폴이 늦다.하늘은 더없이 맑고 기상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유리 위를 구르는 듯한 고요의 하늘을 나르는 비행 시간이었다.40분 후면 창이공항을 정시에 도착한다는 기장의 안내 멘트 방송으로 드디어 생애 싱가폴에 처음 발 닿는 그 기분이 한껏 고조되고 멋지게 그려지는 여행 스케치가 막 눈 앞을 지나쳐 가며 그려지곤 한다.정말 한 참 만에 떠나보는 외국 여행길이
오늘은 문경시 점촌에서 75' 초딩을 나온 동기들의 모임 단체로 그 맥을 이어서 오는 범우회원들의 정기 월례모임을 야유회로 날을 잡아 선유동계곡을 다녀 왔다.모두가 가을걷이로 바쁜시기라 겨울로 향하는 분주함이 주변에서 들녁에서 손놀림이 하나라도 필요한 시기이나 월례회를 그냥 넘길 순 없어 다수의 회원 참석이 어렵지만 승용차 2대를 이용 가은읍 완장리 벌바위의 선유구곡을 들머리 시작으로 학천정 옥석대(玉舃臺)에서 용추를 경유 월영대까지 계획을 잡았다.선유동 계곡은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앞으로 흐르는 시내를 따라서 약1.8km에 걸쳐
전주에 있는 한옥마을을 찾았다.점촌에서 아침 7시30분 버스 4대 전세편으로 분승한 나는 3호차에 올랐다. 제법이나 겨울로 가는 길목에 후다닥 들이닥친듯 쌀쌀함에 손끝이 시리고 귓전이 얼얼한게 예보로는 내일 얼음이 언다고 하는 아침 겨울이 성큼 내 앞에 와 있다.가로수마다 잎을 떨구고 줄지어선 앙상한 나목들이 사열을 받는 듯 도열하여 쭉 늘어선 모습에서, 그래도 전주에 진입하면서는 남쪽이라 그런지 아직은 단풍이 진행형이니 우리나라가 꽤나 크다는 말일까 가을의 끝자락은 확실하다.시가지에 있는 와옥들이 옛 모습을 잘 지켜가고 있는 전체
문경 구곡원림보존회에서 10월 행사로 버스를 전세내어 갑사구곡(甲寺九曲)으로 충남 공주시 반포면 중장리(갑사계곡)- 계룡산국립공원 계룡산 내 갑사계곡에 설정된 구곡을 찾아서 탐방을 다녀왔다.계룡산 계곡을 끼고 있는 갑사구곡(甲寺九曲)은 이름만 있을 뿐이다.한마디로 말해서 계곡은 그대로 있지만 대한제국 말기 친일인사인 윤덕영(尹)이 설정했다고 하며 그런 연유로 인해서 제대로 보존관리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안내판이 하나 없는 상태의 어디에도 그 자리의 현재 1곡부터 9곡까지 모두 각석이 남아 있다고는 하나 쉽게 눈에 띄어 들어오지
방앗간을 둘러보며문경시에서 오래된 가게 대(代)를 이어 대물림으로 2, 3대째 전하며 업을 이어오는 50년, 100여년 된 노포를 찾던 중 오늘은 문경에 있는 방앗간 정미소를 찾아 보았다도정 요율표가 액자 속에서 빛바래어 누렇게 퇴색되고 쥐 배설물이 그려놓은듯 그리고 먼지와 등겨 가루가 잔뜩 끼어져 있는 가격표가 1976년도에 배부 받은 것으로 확인이 되며, 액자 속에 한국양곡가공협회 경상북도지회장명의의 "양곡임가공요율표"가 한귀퉁이 벽에서 세월의 흔적을 피어 올린다.한 때 농경사회에서의 도정 방앗간은 문경읍에만 10여 개 정도가
2023년 올 여름은 유난히도 특별한 날로 기억에서 되뇌어 집니다. 그제 20일 날도 잊혀지지가 않는것이 얕잡아 본 것이 큰 실수였죠. 우리 고장 문경에서는 올해 여름 영강천에 두 번씩이나 홍수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되어 영신 숲이 침수가 되고 수해로 인한 피해가 우리의 이웃인 문경읍, 마성, 호계, 산북, 동로, 영순면에서 여러 동네가 인명과 큰 농작물 피해로 수마가 남기고 간 현장은 그야말로 처참하다는 말 밖에는 표현이 안되는 자연의 힘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고 그 상황은 망연자실이었다.80년 7월 22일 불정 견탄의 출렁다리가
오늘은 봉화의 군민복지센타에서 평생지도자협의회이사회가 있어 참석하는 자리로 마치고 닭실마을을 찾아보고자 빠른 점심식사를 하고 일행보다 먼저 나와서 찾아갔다경북 봉화군은 높고 깊은 산들이 주변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최근에 송이의 고장으로 알려젔으며, 오래된 고택과 정자가 발길 닫는 곳마다 세워져 있는 생생 박물관이다.그중에 삼남의 4대 경승지로 손꼽히는 마을인 닭실 마을은 나지막한 산세와 울창한 소나무 숲, 넓은 바위와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함께하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 마음먹고 찾아볼 계획을 가졌는데 바로 오늘이